짧은 기간이지만 대략 4~5년정도 붕어 대물낚시를 하는 여자입니다!

보통 5대~8대 대편성을 하는데 장대(장대라고 하기엔 짧지만 그래도 여자니까?)를 많이 편성하는 편이예요

딱히 수초가 없이 물만 있는 곳에서는 주로 37, 39, 41, 43, 45, 47을 편성합니다.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좋고 가볍다 하는 낚싯대가 아닌이상 여자가 4칸대를 치기는 힘들다는걸 아실꺼예요

그리고 전 사실 오른팔에 수술도 했던 상태라 오른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 아니예요!

그래도 그런 제가 돌려치기가 아닌 앞치기를 하는 방법은요

37, 39는 우선 통초릿대를 사용해서 앞으로 튕겨져 나가는게 조금 더 세게되도록 그니까 '탄성이 좋아지게!' 라고 할까요?

그리고 원줄을 조금 짧게 하는 편이예요.

아무래도 원줄을 짧게 하면 봉돌을 잡고 뒤로 당겼다가 놓을때 조금 더 뒤로 많이 당길 수 있어서 잘 날아가더라구요

(그렇다고 너무 짧게 하면 차라리 한칸 짧은대를 사용하는것이 훨씬 낫다는건 아시죠? 그러니까 평균에서 정말 조금만 더 짧게!)

나머지 4칸대들은 제가 아주 좋은 대를 사용하는건 아니기 때문에 많이 무거워요

남자들이 들어도 어우 이거 이렇게 무거운데 어떻게 던져? 하실 정도의 무게.

그래서 저는 이렇게 던진답니다.

대를 잡았을때 팔꿈치가 대에 닿도록하고 감싸쥐어요. 그러니까 팔꿈치부터 대를 잡는 손까지 대를 돌려 감싼다는 느낌으로?

보통 팔꿈치부터 손까지 일자로 잡는다면 저는 팔꿈치부터 손까지 돌려감는 느낌.

그리고 47대는 그렇게 잡아도 많이 무리가 되서 일명 배치기라고 하죠? 대의 끝을 배에 닿을 위치에 두고 던질때 퉁 하고 튕겨주는식으로 던지고 있어요

정리를 하자면,

1. 통초릿대를 이용해보세요.

2. 낚싯대를 일자로 잡지말고 팔꿈치부터 손까지 대를 돌려감싸쥔다는 느낌으로

3. 원줄을 평균보다 조금 아주 조금 더 짧게!

4. 그래도 안된다면 배치기!

말로 설명하려니 설명이 잘 안되네요 ㅠㅠ

아무튼 저는 그렇게 던지고 있답니다. 짧은 조력이지만 낚시관련 행사등에 참여하면 여조사 이벤트로 4칸대 앞치기 이벤트를 할 시

상은 꼭 타온답니다! 그러다보면 이따금씩 유명인도 만나게 되구요!

사진은 제가 낚시하는 모습과, 40칸 앞치기 여조사 이벤트때의 사진, 이벤트 후 시상한 상품을 들고 이덕화선생님과 찍은 사진입니다.

그리고 몇가지 꿀팁이라기 보다는 놓치기 쉬운 팁!

요즘에는 대포도 많이 판매가 되고 있는걸로 아는데

장대를 쓰는 사람들은 고기를 잡았을때나 미끼를 갈때 잠시 내려놓을때 받침대에 놓을경우 약간의 꿀렁임 또는 무게로 인해 힘든 경우가 있어요

대포는 이럴때 낚싯대를 잠시 꽂아두도록 나온 제품이라 저는 너무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자들은 밤이슬 맞으면 안되니까, 낮에는 햇빛이 너무 쨍하니까 꼭 파라솔이나 텐트 챙기시는거 잊지마세요!

모든분들 대물하세용♥